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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석탄 입찰 경쟁사 “1톤당 96달러는 불가능”

2018-08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제가 된 업체가 한전의 자회사에게서 수입업자로 선정된 것은 낮은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.<br><br>당시 입찰 경쟁사들은 '러시아산을 저 가격에 수입할 수는 없다'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><br>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해 9월 남동발전은 무연탄 구매 입찰에서 A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했습니다. <br><br>당시 5개 업체가 러시아산 석탄으로 입찰에 참여했는데 A사는 눈에 띄게 낮은 톤당 96달러를 써내 계약을 따냈습니다.<br><br>그런데 최근 보도를 통해 당시 낙찰가가 공개되자 경쟁사는 상상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.<br><br>[입찰 참여업체 관계자]<br>"저희는 그 가격에 못 쓰죠. 불가능한 가격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"<br><br>또 입찰 당시 러시아산 석탄은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합니다. <br><br>[입찰 참여업체 관계자]<br>"그 당시에 러시아 무연탄이 약간 품귀한 상황이어서…(96달러에) 낙찰이 됐다니까 좀 당황하기는 했죠."<br><br>또 A사의 석탄이 북한산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"상식적으로 봐도 합리적인 상황은 아니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><br>북한산 석탄 반입을 의심받고 있는 A사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관세청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<br><br>skj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승훈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>취재지원 : 심규권 인턴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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